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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추석인사 (3)
좋은글 행복메시지 Korean Quotes
이성복의 ´추석´ 외 + 추석 밤하늘 하도 푸르러 선돌바위 앞에 앉아 밤새도록 빨래나 했으면 좋겠다 흰 옥양목 쳐대 빨고 나면 누런 삼베 헹구어 빨고 가슴에 물 한번 끼얹고 하염없는 자유형으로 지하 고성소까지 왕복했으면 좋겠다 갔다 와도 또 가고 싶으면 다시 갔다 오지 여태 살았지만 언제 살았다는 느낌 한번 들었던가 (이성복·시인, 1952-) + 추석 나이 쉰이 되어도 어린 시절 부끄러운 기억으로 잠 못 이루고 철들 때를 기다리지 않고 떠나버린 어머니, 아버지. 아들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깊은 밤. 반백의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달빛의 손길. 모든 것을 용서하는 넉넉한 얼굴. 아, 추석이구나. (유자효·시인, 1947-) + 불혹의 추석 침묵은 번갯불 같다며 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 떠드는 자는 무식이..
★고유의 명절 한가위:시: 전영애★ 동심의 그리운 시절 철없이 명절 되면 새옷 사 주지 않을까 냉가슴 앓던 그리움 새록새록 피어나는 까닭은 세월 흐른 탓이겠지 디딤 방앗간 분주하고 불린 쌀 소쿠리에 담아 아낙 머리 위에 얹고 동네방네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 된 추석명절이었다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과 들녘의 풍경 땀 흘린 보람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 장작불 지피고 솥뚜껑 위 지짐 부치는 냄새 채반 위 가지런히 장식해 낸다 (전영애·시인, 1954-) 추석 좋은글 가족 명언 모음 https://bit.ly/2G5y7VR 고유의 명절 한가위 https://bit.ly/332y7zj 어화둥둥 좋구나, 한가위가 좋구나 https://bit.ly/3kKiiDm 가을/추석 좋은글 - 소책자(E-book) 무료 증정 소..
어머니의 추석 돌아가는 세월의 일몰 앞에 금방이라도 웃음 내미는 한가위 달 가을의 들은 빈들이 아니라서 아주 완전하게 둥글게 만들어 한가위 날까지 채우는 동안 귀향 열차의 흩날리는 기적소리 송편 빗던 어머니는 손길 멈추시고 기다림을 더하신다.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깊이 패인 주름 진 얼굴로 며칠 동안 들판에 나가셔서 동부알 햇볕에 고루 말려 푹 고아 놓으시고 고향 뒷동산 밤나무에서 아람 밤 주워 속을 만들어 솔향 가득한 송편 쪄내시며 자식을 기다리시는 어머니 달디단 사랑의 불씨로 둥그런 보름달 만드시는가 어쩔 수 없이 흘러간 외로운 삶의 변방에서 돌아와 고향의 마루에 걸터앉아 넉넉한 마음으로 보름달 바라보며 어머니 가슴속에 진하게 밀려오는 지난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면 사랑은 탐스럽게 익어 애달픈 열매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