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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글 행복메시지 Korean Quotes
추석 인사말 좋은글 모음 안부, 추석 시 행복메시지
이성복의 ´추석´ 외 + 추석 밤하늘 하도 푸르러 선돌바위 앞에 앉아 밤새도록 빨래나 했으면 좋겠다 흰 옥양목 쳐대 빨고 나면 누런 삼베 헹구어 빨고 가슴에 물 한번 끼얹고 하염없는 자유형으로 지하 고성소까지 왕복했으면 좋겠다 갔다 와도 또 가고 싶으면 다시 갔다 오지 여태 살았지만 언제 살았다는 느낌 한번 들었던가 (이성복·시인, 1952-) + 추석 나이 쉰이 되어도 어린 시절 부끄러운 기억으로 잠 못 이루고 철들 때를 기다리지 않고 떠나버린 어머니, 아버지. 아들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깊은 밤. 반백의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달빛의 손길. 모든 것을 용서하는 넉넉한 얼굴. 아, 추석이구나. (유자효·시인, 1947-) + 불혹의 추석 침묵은 번갯불 같다며 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 떠드는 자는 무식이..
좋은글/인사말
2021. 9. 21. 10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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